트위터 기반 옥션 시스템 … 음반 관련 NFT 지속 출시 예정
지도 기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위치(대표 이민준)는 30일 NFT 경매 플랫폼 '위치 옥션(WITCH AUC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위치 옥션'은 위치의 자회사 위치크래프트에서 공개한 첫 번째 베타 서비스로, 트위터 기반 옥션 시스템을 도입한 NFT 경매 플랫폼이다.
위치옥션의 첫 번째 경매품은 언컷포인트 소속 랩퍼 루피가 직접 사인하고 그린 '이니셜 NFT'로 선정됐다. 루피의 '이니셜 NFT' 소유자는 프라이빗 팬미팅과 평생 싸인 앨범, 굿즈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낙찰자에게는 골든티켓 NFT가 추가로 지급되며, 이 티켓 소유자에게는 평생 콘서트 맨 앞자리가 보장된다. NFT에 실제 기능을 더해져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하반기 런칭 예정인 위치크래프트에서는 팬들만 들을 수 있는 NFT 앨범과 NFT 플레이어 등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가수들의 NFT 음반과 굿즈 등을 경매로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 공연사와 기획사 등의 골든 티켓도 발행 예정이다.
위치에서 발행한 NFT 티켓은 기존 온라인 공연이나 콘서트장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티켓과는 달리 블록체인 공간에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 블록체인 지갑을 갖고 있는 유저는 위치의 앱을 통해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티켓을 언제든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다.
이민준 대표는 "음반 관련 산업이 급격히 온라인화 하면서 실제 티켓이나 굿즈, 음반 등의 상품 가치를 중앙화된 플랫폼에 빼앗기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NFT를 이용한 음반과 굿즈는 가수와 팬덤이 교류하던 기존 가치를 되찾아 주는 한편, NFT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인디 밴드들도 팬들을 위해 음반을 발행하는 NFT 음반 붐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치 옥션'은 현재 루피의 공식 홈페이지나 위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정식 마켓 플레이스와 NFT 음반 플레이어 서비스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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